말씀 : 누가복음 1:26-38 (신87면)

제목 : 주님의 말씀대로

설교 : 정무용 목사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평화를 위해 오셨지만, 오늘날에도 팔레스타인 땅은 전쟁 중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 성지순례를 가지만,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성경에서 나오는 지혜자들입니다. 

요셉이나 다니엘도 지혜자로 선택을 받아 나라를 다스리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하늘의 별을 연구하는 사람은 이 땅의 이치를 깨달아 하늘의 뜻을 담아 세상을 다스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동방박사는 당시에 왕족이나 귀족들이 많았습니다. 

이는 동방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인지 물었을 때에도 헤롯왕이 그들을 함부로 할 수 없는 이유였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이방인이었음에도 예수님을 찾아 능동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들의 선한 의지는 예수님을 만나는 큰 복을 누렸지만, 

당시에 대제사장, 서기관들을 비롯하여 예루살렘에 큰 소동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메시야의 탄생 소식을 들었지만, 

어느 누구도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동방박사들이 받은 은혜였습니다. 

또한 동방박사들은 예수님께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들은 그 예물을 준비하면서 예물의 참된 의미를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왕의 상징인 황금, 제사장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연결하심을 상징하는 유향, 우리를 위해 죽으심을 상징하는 몰약.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요 축복이었습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의 은혜가 우리 성도들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