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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메네메네데겔 우바르신

작성일 : 2003-10-05 조회수 : 1984




메네메네데겔
우바르신


 주전
6세기경 바벨론에는 느부갓네살왕이 있었다. 남쪽 유다는 그에 의해 멸망당했다. 느부갓네살은
유다로부터 젊고 유능한 많은 젊은이들을 포로로 잡아갔다. 그 가운데 걸출한 인물은
다니엘이었다. 그는 느부갓네살이 꾼 꿈을 해석하여 왕의 총애를 받았다. 느부갓네살이
죽고 그의 아들 벨사살이 왕이 되었을 때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이상한 글씨를 쓰는
환상을 보았다. 왕은 황급히 그 나라의 술객들과 박사들을 불러서 해석을 명하였으나
아무도 해석하는 자가 없었다. 마침내 다니엘이 왕 앞에 다시 서게 되었다. 다니엘이
해석한 글자는『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었고 그 뜻은 이러했다. 메네는 "이미 끝났다"는
뜻이요, 데겔은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하다"는 뜻이며, 우바르신은 "왕국이 두 나라로
나뉠 것"이라는 의미였다. 즉,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모자라 당신의 왕국을 끝내고 두
나라로 분열케하겠다"는 하나님의 심판 선언이었던 것이다. 그 예언대로 바벨론은 메데와
파사로 나뉘게 되었다. 구약 다니엘서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울산에서는
한 유권자가 시장을 상대로 1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한다. 청구의 이유는 당적을
시장 마음대로 옮겼기 때문에 그를 지지해준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신적 충격에 대한
배상이라는 것이다.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지만 정치인들이 당적을 옮겨려할
때 상당한 심리적 부담은 될것같다.  


 작금에
국회 돌아가는 것을 보면 국회가 왜 필요한지 회의가 들 때가 많다. 실직자는 거리에
넘치고, 가정은 고통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여 뒤틀리고, 기업들은 구조조정의 고통으로
몸살을 앓고, 직장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는데, 정치보복의
다름 아닌 헤게모니 쟁탈전은 도대체 언제까지 하고 있을 것인가? 불난 집에는 불을 끄는
것이 우선 이다. 불낸 범인은 천천히 찾아도 늦지 않다. 이미 유권자들은 다음 선거에서『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준엄한 판단을 준비하고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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