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데살로니가전서 2:13-20 (신330면)

제목 : 데살로니가강해(3)

설교 : 정무용 목사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항상 조심해야 하는 부분 중에 하나는

내 생각과 뜻을 하나님의 생각과 뜻이라고 포장하는 경우입니다. 

결론을 내려 버리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기에 끼워 맞춰서 하나님의 뜻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특히 이단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지만, 

우리가 믿음의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도 늘 일어날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실 당시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도 그러했고, 

복음을 전하는 사도바울의 사역마다 방해를 하던 유대인들의 생각도 그러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항상 두려움과 기도로서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이 말씀에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한 사도바울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17-20절).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인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지만, 

그 교회는 늘 박해와 탄압의 환경 속에 놓여 있는 곳이라 바울이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생각하며 그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데살로니가 교인들 자체가 예수님 앞에서의 자신의 면류관임을 증거하면서

그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