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열왕기상 17:17-24 (구 546면)

제목 : 엘리야(2), 과부의 아들

설교 : 정무용 목사

가족을 잃는 것은 슬픈 것이다. 

그 고통은 살을 찢고 마음을 찢는다. 

과부는 남편을 잃었고, 또 하나밖에 없는 아들조차 잃어버렸다. 

그렇기에 과부의 통곡소리는 더욱 구슬프다. 

희망이 없는 한이 담긴 곡소리에.. 

엘리야의 마음은 더없이 무너진다. 

지금까지 죽은 사람이 살아난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엘리야는 남들이 해본적이 없는 죽은자가 살아나는 놀라운 기적을 일으킨다. 

자신의 침상에 아이를 누이고.. 

그곳에 선지자는 기도를 시작한다.. 

예수님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나인성에서 아들을 잃은 과부가 있었다. 

예수님은 그 과부와 아들을 보며 불쌍히 여기셨다. 

이와 마찬가지로, 엘리야의 기도는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는 모습과 다를 것이 없다. 

엘리야는 과부를 위로하며 아들을 살려 돌려주었다. 

여인은 그제야 고백한다. 당신이 이제야 선지자인줄 알겠노라고.. 

그것이 간증이 되어 과부는 묵묵히 섬김의 자리로 돌아간다.